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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독일여행기🇩🇪 _광란의 도시 베를린(Berlin) (1부)

koreancoolguy 2020. 10. 14. 10:1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추석과 여러가지 일로 포스팅을 쓰지 못했네요. 다들 휴일 보내셨기 바랍니다. 

날씨도 조금씩 추워지고 쌀쌀해져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2020년이 좀 있으면 끝난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쉽네요. 코로나 때문에 힘드신 분들 조금만 더 화이팅 해서 다같이 마스크 없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번에 짧게나마 언급했던 베를린의 밤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처음에 베를린에 도착했을때 그저 발달된 문화도시라고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역사적으로 깊은 뜻이 있는 만큼 유흥가나 술 문화가 발달되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하지만 직접 가보니 정말 '광란'  그 자체였네요. 허허허.... 일단 저희는 베를린 시내 중심인 알렉산더플라츠역에서 머물고 있어서 일단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술 몇잔을 떙긴다음에 바/클럽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알렉산더플라츠는 비교적 투어리스트들이 많아 근처에 먹을 곳이 정말 많았고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학교에서 주관한 저녁을 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학교에서 주관한 트립 중 정말 좋았던게 일단 강제성이 없어 다른걸 하고 싶으면 말하고 하면 되서 정말 좋았죠. 하지만, 트립을 가기 위해 낸 돈에는 저녁을 포함하고 있어 왠만하면 먹으로 갈때는 같이 갔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정말 독일스러운 음식점으로 들어가 독일 음식을 제대로 경험했는데 저는 제 친구와 함께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엄청 나게 큰 돼지 고기를 주문을 했네요.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엄청나게 큰 돼지고기와 감자

일단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깥부분은요..... 껍질이 엄청 크리스피해서 정말 처음 김이 모락모락 날때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육즙과 크리스피한 껍질의 완벽한 조화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하지만 먹을 음식이 저거 하나뿐인지라 먹고 먹다 보면 질려서 다 못 먹게 되었네요. 하지만 투어리스트로서 음식점의 분위기나 음식이 독일의 음식문화를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동영상 링크는 전반적인 음식점 내부를 촬영한 짧은 클립입니다. youtu.be/Rf65R5GjT-s

음식점 내부 

 

고기 냠냠!! 

확실히 저기에서 기억나는 것은 일단 테이블이 따로 따로 배치되어있는게 아니라 길고 큰 테이블이 있어 흡사 옛 중세시대에 연회를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아마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시점에는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또한 독일에서는 정말 맥주가 기가막혔는데 이게 분위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맥주가 맛있는지는 몰라도 "하여간 맥주는 독일입니다."

여기에서 저녁을 먹은후에는 호텔로 돌아가 밤에 무엇을 할지 어떻게 입어야 할지에 대해 친구들과 상의를 하면서 좀 쉬었네요.

"뭘 입을까?" "야 이거 괜찮냐"

도중에 제 친구가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잘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알고보니, 직접 유튜브에 자기 커버 노래를 업로드 하는 것으로 보아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네요. 

짧지만 좋았던 베를린 호텔의 버스킹 공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UpS7mocQSq0

캣의 호텔 버스킹공연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낸 저희는 밤에 캐리오키 바에서 잠시 머물면서 곧 있을 광란의 밤을 대비했네요.

제 친구 와이엇 군의 모습의 우아한 와인 시음을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저희는 곧 다가올 베를린의 밤을 기다리며 즐거운 노래와 적당한 양의 술과 함께 재밌는 이른 밤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 포스팅은 알렉산더 플라츠를 넘어서 다른 곳에 간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에 정말 추워지는게 몸소 느끼는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세요!!